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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자유로움 Routine

봉하마을 세번째

by ☆ Libra 2011. 3. 21.

 마산 자원스님절을 방문한 다음, 주변 성지를 둘러보는 시간이 있었다.
몰랐는데 금강정토사와 봉하마을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생각지 않은 봉하 방문에 이번 여행이 더욱 좋았다.  
 또 얼마나 변했을까? 전에 왔을때 없었던 새 건물들이 여럿 들어 섰다. 올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다음엔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게 된다.

추모관 안에는 서거 당시의 방명록들이 이렇게 쌓여 있었다.

 추모관안에서 눈물이 밀려왔다. 참아내었다. 방명록에 글을 쓴다.
'님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묘소참배하면서 기도를 올렸던 자원스님은 이곳에 올때마다 눈물이 나온다고 하셨다.

지난 방문 땐 마음이 아프고 충격이 가시지 않았었다. 이젠 좀 더 나은 마음이다. 초심에 대한 다짐과 새로운 다짐을 할 때 이분께 알려드려야 마음이 풀리는 곳, 봉하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