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사는 세상 Column20

통합이란 수식어 떼고 진보의 미래 열어가길...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창당대회에서 네사람의 보라색 목도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최근 통합이란 이름을 가진 정당이 두개 생겨 났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다. 우여곡절 끝에 일단 이렇게 진영을 정비한 모양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머리를 갸웃한다. 햇갈린다. 민주통합당은 뭐고 통합진보당은 뭐냐? 통합이란 이름 때문이다. 정치가 생물처럼 변해서 서로 어울리다가 적이 되고, 또 친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정치를 늘 그렇게... 세상살이 또한 그렇거니 여겼다. 통합이란 것도 필요에 따라서 모이고 흩어지는 과정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며 우리사회는 모든 다양성이 있는 여러가치가 존재한다. 그래서,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같이 할 수 있다.. 2012. 1. 6.
'변사또가 춘향이 ~으려는...' 아무개지사의 음담패설 ㅉㅉㅉ '변사또가 춘향이 ~으려는...' 공인이 공개석상에서 하는 발언치곤 뜨악스럽다. 먼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국문학적 소양을 손가락질하지 않을 수 없다. 춘향전의 주제파악을 그렇게 하시는지? 그의 막말 대로라면 참 대단한 에로 한 편이다. 두번째, 대한민국의 여성들을 업신여겼다. 우리의 민족정서를 나타내는 여인네의 절개를 그렇게 농락해야 쓰겠는가? 누울 자리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잘 가려서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공인이 되갖고, 쯔쯔쯔...ㅉㅉㅉ... 그의 언어생활수준을 알겠다. 상당히 많이 배웠고 똑똑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그런 말을 쓴다는 것은? 실제 안하무인이거나 소인배이거나 양아치이거나 시정잡배이거나...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양반이지 않은가? 조선후기에 무너진 신분제도, 돈있으면 족보를 고치.. 2011. 7. 1.
김해, 마음아프지만 일희일비하지 말고 멀리 봐야 한다. 마음아픈 사진 한장. 머지않아 이날을 기억하며 웃을 날 있겠지요. 분당.강원도.순천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했다. 그리고 김해에서 졌다. 야권연대결과에 대해 사람마다 소감이 다를 수 있다. 손학규의 대선입지 강화, 민노당의 가능성...그리고 유시민. 선거결과를 놓고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의 실패에 대해 언론은 말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쟎아도 뼈아픈데 거기다 대못질을 하고 있다. 김해에서 노무현의 동네에서 억지부려 단일화했으면 이겨야지 졌냐며 패배의 책임을 유시민으로 몰아가고 있다. 예의 그 하이에나들이다.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그때 느꼈던 섬뜩한 기분이다. 재빨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시민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손학규에 밀렸다. 대세가 손학규로 이동하는 듯... 국민참여당이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 2011. 5. 3.
엄기영 한나라당 입당-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처구니가 뭔가? 그게 없다니. 맷돌의 손잡이가 어처구니란다. 그게 없다면, 그럼 어떻게 되는 거여? 맷돌을 어떻게 가나? 이거 낭패일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아닌가? 일이 될수 없는 상황이여. 그러니까 어처구니없는 일이구먼. 엠비시방송 사장때 자기를 쫓아낸 정치세력인 한나라당에 들어가 강원도지사 후보를 하시겠다? 그동안 러브콜을 보냈던 민주당이나 엠비시에서 쫓겨날 때 그를 응원했던 사람들에겐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믿었던 사람한테 당한 이런 류의 배신에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 근데 알고 보면 대중이 오피니언 리더라는 사람들에게 뒤통수 맞았던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세다보면 날새지. 아주, 이런 일을 하도 당해봐서, 이젠 그렇게 충격스럽지도 않다. 원래가 그런 사람이었나 보.. 2011. 3. 6.
개혁진보세력이 뭉쳐야 수구들을 부술 수 있다. -하인근성 버리고 자유로운 주체자로... 2010년, 대한민국사회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만평이다. 수구세력의 대표적인 사람들이 '우매한 국민들이 있는 한 우리들 세상'임을 과시하고 있다. 국민에 대한 비웃음과 조롱이 담겨있다. '나의 투쟁'에서 언급한 히틀러식 대중인식을 그대로 닮은 우리사회 수구의 모습이다. 한편, 수구들의 자만은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개혁민주진영에겐 뼈아픈 반성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고 있다. 선거를 치르는 동안 절박한 것은 후보자일 뿐, 강건너 불구경하듯 소중한 한표를 내팽개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한, 개혁민주세력이 하나로 뭉치지 못한다면, 우린 또 이렇게 지난한 괄시를 받아야 한다. (사진 ; 서프라이즈 펌) 수구들이 말하길 "잃어버린 10년." 이라 했다. 김대중, 노무현정권동.. 2010. 7. 4.
6.2 지방선거, 소회 - 사람사는세상이 이런 것이지. 선거일이다. 마음이 싱숭해서 잠은 안오고 늦게 까지 여기저기 인터넷 서핑하는데... 가슴을 쿵쾅 뛰게 하는 게시글들... 사람사는 세상이 이런 것이지. 6월 2일 새벽. http://www.usimin.co.kr/50911 이번 지방선거, 오늘을 위하여 모두들 열심히 했다. 햇볕에 그을린 얼굴에 쉰 목소리. 오늘 밤이면 승자와 패자가 엇갈려 축배와 탄식과 충격을 맞이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유권자로서 출마하기 전부터 선거운동기간까지 그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웠다. 왜, 그들은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는가? 저 고생하며 득표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나름 출마의 변들은 거창하다. 한결같이 봉사자로서 임무를 말한다. 그러나, 공명심과 자기성취욕구, 명예욕같은 것이 속마음에 있을 것이다. 지방선거.. 201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