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5 19:55
행정선으로 금당가는 바닷길은 아름다웠습니다.
디카로 찍은 풍경들이 그 유명한 금당팔경중
하나인지는 모르지만, 놓칠 수 없는 풍치였습니다.
배가 떠가는 게 아니라
저 그림같은 섬들이 바다위를 떠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자연속에서 인간은 그저 인간의 노릇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오늘로 1월중 완도 동부권 이취임식행사일정을
마쳤습니다.
1월 14일. 완도군청년회를 시작으로
신지,약산,금일,군외,금당을 다녀왔습니다.
청산과 생일은 2월에 있습니다.
이취임식일정은 논스톱으로 진행됩니다.
2월에 남삼면 노화,소안,보길까지 마쳐야
마라톤일정이 끝납니다.
올해는 선거를 앞둔 탓인지
이취임식에 참석하는 내빈들 대부분이
정치입지자들로 넘칩니다.
청년회원들은 그들과 함께 식에 참가하고
식사를 한 후 악수하고 헤어집니다.
반복되는 의식행위가 너무나 식상합니다.
지역에서 바깥출입깨나 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익히고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선거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도 철새라는 정치은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선거철에 몰려들어 온갖 날개짓.
때론 그 날개짓을 무리하여 추락하는 모습이
그동안의 선거행태였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그 철새들이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었는지
그때가서 볼일입니다.
[정치란 시종일관 신념에 찬 행동의 표현]
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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