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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에서 20년 전 학교 친구들과 놀러갔을 때 구름다리가 인상깊었던 곳이다. 오랜 세월지나차분히 돌아볼 여유없이 다시 찾은 추억의 자리. '다음엔 가족들과 와야겠다.' 다짐한 산행이다. 2011. 11. 23.
알리 - 뭐 이런게 다 있어 극찬에 극찬을 해도 모자라게 하는 가수를 보았다. 먼저 오디오로 그의 존재를 알았지만 티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새로운 전설이 시작되리라 직감한다. 강력한 펀치를 맞은 듯 음악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느낌, 다부지고 공격적인 이름, 알리!! 그의 목소리는 에이미와인하우스와 같은 독특함이 있다. 리듬앤블루스를 바탕으로 우리민족의 한의 정서까지 느껴진다. 우리시대의 음악이 다양한 음악적 정서가 어우러진 것이라면 알리는 서양의 그것과 우리의 전통이 음악속에 녹아 있다. 요즘 불후의 명곡에서 일주일마다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전설은 시작되었고, 그가 경계에 안주하지 않고 폭넓은 음악을 보여줌으로써 그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 사실 이미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들은 전설이 되고 있.. 2011. 10. 31.
2011' 영모사 시제 음력 9월 9일은 영모사 시제일이다. 올해도 고금노인회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치뤄냈다. 어르신들은 해마다, 스러지려는 낡은 사당앞에서 자신들의 주름살처럼 깊은 한숨을 내쉬며 어렵사리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런 제사를 모시는 곳이 고금도에 6개 원사(충무사,숭유사,영모사,덕암사,봉암사,덕산사)가 있다.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점점 찾아오는 이 없는 제사가 되었지만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과 유풍은 지역어르신들이 제사를 모시며 힘겹게 이어지고 있다. 한때 번성했던 추모열기는 없을 지라도 오랜 전통이 남아 있는 시제의 모습은 여전히 조촐한 운치가 있다. 사그러지려는 향화가 머지않아 새롭게 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얘기한다. 산업화에 내몰렸던 우리네 본연의 모습,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사라진 우.. 2011. 10. 31.
쏜살처럼 어느 덧 가을 / 햇살아래서 - 이슬기 이슬기 - 햇살아래서 가을 들판 (Haystacks in Field) by miquitos 쏜살처럼 어느 덧 가을 또 혁명은 어김없이 온다 지난 봄 들녘을 수놓은 푸르디 푸른 혁명 농부는 희망을 심었고 드디어 때가 되었다 열매가 출렁대는 지금 들판은 황금빛에 터지다 황금열매는 사람들이 가져 가고 검은 들판에 빈 바람 불어오면 눈시리고 추울 것이다 나무가 스스로 자라지 않고 나이테를 만들듯 멈춰야만 나이를 먹는 가을이다 쏜살처럼 어느덧 가을이다 이슬기 / 국악 연주가 출생 1981년 00월 0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이슬기 직업 국악 연주가 상세보기 2011. 10. 29.
Silje Nergaard - Be Still My Heart 심오하거나 무겁거나 고상하거나 또는 난해하거나 그런거 말고, 그냥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곡, 지금 내겐 이런 음악이 필요하다. 실리예 네르가르(Silje Nergaard) / 가수 출생 1966년 06월 6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My heart's not lonely or broken Is not of ice or of gold Nor has my heart ever spoken To me when a love has grown cold I felt not the faintest flutter When you brushed my cheek as you passed Nor will I willingly clutter My life with these things that don't last Be s.. 2011. 10. 14.
꿈꾸는 별 - 김효영 / 가을밤 별이 빛나다 꿈꾸는 별 - 김효영 앨범소개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국악기 생황 연주음반이자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중요 무형 문화재 제 46호 피리 정악 이수자이며, 한국 생황 연구회 회원이다. 국립 국악 관현악단을 비롯하여 여러 국악 관현악 단체와 협연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독주 및 연주 활동을 펼치며 KBS 국악 한마당, 국악방송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번의 생황 독주회를 가졌으며, 오는 11월 10일에는 세 번째 생황 독주회를 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幻笙’ 은 ‘생황.. 다시 태어나다’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인 생황이 현대에 와서 새롭게 재조명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음반에.. 201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