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재1 고금도에 온 유배인물 - 심재 이도재 공, 완도군을 만들다. 1884년, 개화파의 쿠데타는 청나라의 간섭으로 3일천하로 끝난다. 갑신정변이다. 정변을 일으킨 핵심인물들은 일본으로 망명하고 이와 관련된 사람, 이도재는 고금도로 종신 유배를 오게된다. 1886년부터 1894년, 김홍집내각이 등장할 때까지 약 9년간 고금도에 살면서 고금도사람들과 각별한 유대를 갖게 된다. 1894년 유배에서 풀려나 전라감사로 부임하여 당시 추진하였던 나라의 행정구역개편안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군을 세울 계획을 추진한다. 1895년 봄. 전라감사 이도재와 고금도민들이 덕동마을에 모였다. 이도재가 당시 해남,강진,장흥,고흥들에 나누어져 속해 있던 섬들을 모아 새로운 군을 만들고자 하면서 군청을 고금면 대평리(지금의 일덕암리)로 하고자 했으나, 지역유림들이 극구 반대했다.. 201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