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 유재하
지난 옛 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 일까
가슴 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 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 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언제 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하면 뭘 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생각 없이 헛되이 지낸다고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지난날
가사 출처 : Daum뮤직
'1987년,1집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 위키백과의 첫 줄 내용,
해마다 추모와 헌정앨범이 나오는 뮤지션,
스물다섯나이에 앨범 한장에 담긴 그의 목소리가 전부라서 더욱 안타까운 뮤지션,
하지만, 그가 남긴 음악적 영감은 전설이 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조용필이 먼저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 그의 천재성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주옥같은 곡들 -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란 유재하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그때만 해도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되었던 그의 앨범은 그가 죽고 난 후에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몇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제를 표현할 때 결코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펼침이 돋보인다. 물흐르듯 자연스런 감성은 유재하 만의 것이었다. 턴테이블에 올려 놓고 듣는 그의 음악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없다. 한결같이 바래지 않는 그의 목소리, 그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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