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수확1 <현장보고> 완도군 고금면 항동마을 - 해바라기 수확앞두고 활용방법 고민 항동마을 주성숙 이장(43)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마을 앞 6천 8백평 부지에 조성해 놓은 해바라기가 수확을 앞두고 있는 데 이것을 가공할 시설이 없어 어떻게 소득사업으로 발전시킬까 걱정이 많다. 항동마을은 넓은 갯벌이 있었던 바닷가 마을이었지만 지난 1995년 고금간척지 공사로 갯벌이 사라지고 방조제가 완성되어 간척지와 담수호가 생기는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변하게 되었다.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았다지만, 해마다 갯벌에서 나오는 낚지와 바지락같은 품질좋은 자연산을 잡아서 파는 수입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다. 대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유수면지가 생겨났다. 그동안 주성숙 이장은 남편 박길수(47)씨와 함께 사업 아이템과 정보를 수집하는 등 공유수면지의 활용방안을 찾아 왔.. 200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