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2 새해 첫날 해맞이 - 고금도 항동선창 새 해 아침에 해를 맞이 한다. 일곱시 사십분 항동마을 부두에서. 조약도의 삼문산과 생일도의 백운산 사이로 해가 떠온다. 2011. 1. 3. 호미곶에서 해오름을 보러 차를 몰아 여기까지 왔다. 아침 7시 15분, 기쁨을 품은 구름은 빼꼼히 붉은 빛을 몇초간 띄우더니 그것마저 감춘다. 이렇게 될 줄은... 기대만 있었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 이름난 해오름 자리가 볼낯없다. 동해바다 해오름은 날씨를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 상생의 손에 앉아 사람구경하는 갈매기 한쌍. 사람들은 다음을 다짐하며 뿔뿔히 흩어진다. 호랑이 꼬리에서 간지름만 타고 돌아왔다. 2010.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