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1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숭유사 조선은 유학을 국가의 근본으로 삼고 베풀었다. 조선의 정치,사회,문화를 통틀어 유학은 나라의 근본이요, 백성이 따라야 할 양식이었다. 각 지방마다 유명한 서원이 있었고, 서당은 보통사람들의 기초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원(院).사(祠) 는 이러한 유교문화가 낳은 것으로 기품있는 스승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섬이라하여 유학의 가르침이 미치지 않을 것인가? 고금도는 유배지인 까닭에 중앙의 사대부들이 수없이 다녀갔다. 정쟁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이곳에 온 사대부들은 유배가 풀리기도 하고 아예 이곳에 정착하기도하고, 중앙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생을 마치기도 했다. 고금도사람들은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때문에 고금도는 완도의 다른 섬들에 비해 유풍이 강한 .. 201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