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1 고금도 항동 굴축제 준비 - 지금 항동마을은 굴,매생이 작업 한창 고금도 항동마을에선 겨울철 먹을 거리인 굴과 매생이를 채취하느라 여념없다. 푸른 바다에서 건져 올린 굴다발을 깨끗이 씻고, 부둣가 스무개의 굴막에선 날을 새워 굴까기 작업을 한다. 꿀이라는 사투리처럼, 달콤한 맛을 느끼기 까지 굴은 사람이 노력한 값을 주는 바다의 선물이다. 올해엔 여느 때 보다 굴 수확이 좋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항동 굴막은 거칠고 힘든 일상이지만 활기가 넘친다. 김장담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 한복판, 항동사람들은 가장 바쁘다. 공중파 방송으로 심심찮게 굴막과 굴까는 작업, 채취작업이 나왔다. 부둣가엔 바쁘게 굴작업을 하는 항동사람들과 중간상인, 생굴과 망태기 덩어리 굴을 직접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빈다. 매서운 추위에도 항동사람들의 겨울은 살 맛 난다. 해가 가고 .. 201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