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끼미1 풍수로 풀어보는 덕동둘레 지명 2 - 김광열 옹이 들려주는 이야기 4 (고금도사람들) "(덕동을 바다에서 보면) 장군이 활을 쏘는 형국이다. 화살이 나간 저기(바다건너 조약도를 가리키며) 활목이라고 있제, 빨간 지붕있제? 약산 있는디, 어째 푹 꺼졌제? 화살이 지나간디라 해서 활목이여, 거그 사람들 한테 물어보면 여가 활목인가 아닌가 알아, 그 발로 화살이 날라 활목을 건너서 화살이 살끼미로 가, 저그 옥을 팠던 장소있는가, 여기서 보면 콱 맞아서 상처가 났는가, 300년 전에 풍수가 말한 것이 왜 이렇게 맞을까 화살이 끼었다 해서 살끼미여, 우리말로. 저곳은 일제시대 때 옥을 판 자리며 저기를 판 것은 백년전인데 왜 이라고 맞냐. 내가 상상하는 것이 또 있어. 나도 풍수같은 재미가 있어. 호랑이가 소를 잡았어. 그 전에는 안잡았는디, 십 여년전에 다리를 노니까(약산대교) 소 뒤덜미를 여.. 2011.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