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하루1 월화수목,금토일, 오늘은 일요일. 내일은 월요일, 벌써 다가올 한 주를 걱정한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그냥 잠이나 자던가 하지 웬 걱정이 이리도 많은 지. 늦잠자려 했더니만 꼭 이런날 아침엔 말똥말똥..... 습관이 돼 버려서 그런가 봐. 잠시 쉴 틈없는 꽉 짜인 하루...... 담배피고 밥먹는 시간, 자는 시간이 휴식의 전부다. 특별한 모임이나 행사가 있는 날은 스케줄이 헝클어진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다. 이럴 땐 하나쯤 포기해도 좋으련만, 미련때문인 진 몰라도 댓가없이 주어진 일들이 싫지 않다. 평양감사를 준대도 저 싫으면 그만이듯 좋아하는 일엔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밀고 나간다. 때문에 피곤하긴 하다. 그렇다고, 보람을 느끼는가? 바쁘게 살긴 하지만 개운하지 않다. 책임감? 의무감? 공명심? 이런 것들 떨쳐버리고 나에게만.. 2009.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