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익은 탱자는 지니고 있는 향이 좋았다.
먹지도 못할 걸, 까서 맛을 보면
그 신맛과 쓴맛에 눈쌀을 찌뿌리곤 했지.
우리 어렸을 때
가시에 찔려가며 욕심대로 따서 던지며 놀았다.
너무 흔해서 귀한 줄 모르고 가지고 놀았던 그것이
지금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영모사에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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