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고금도 청학마을, 유자따기 한창인 유자밭. 전정가위로 유자를 따는 아주머니들이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었다. 푹신한 땅위로 떨어져 뒹구는 노란 유자들 발 디딜틈없이 크고 여문 탱탱한 유자가 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가을 빛은 노란 유자향을 머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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