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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자유로움 Routine44

제1회 원교 이광사 추모 서예전 한국서도협회 완도군지부에서 주관한 원교 이광사 추모 제1회 회원 서예전이 완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조선조 후기 완도 신지도에서 15년동안 적거인으로서 한많은 삶을 살았고, 불굴의 집념으로 우리민족의 서체 동국진체를 완성하고 234년전 73세를 일기로 타계한 위대한 서예가요, 학자요, 문인인 원교 이광사 선생을 추모하는 서예전이다. 행사를 주관한 서도협회 임주섭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완도의 자랑이자 서예가인 원교 이광사의 서예전을 통하여 완도가 서예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서도협회 광주,전남 지회 양정태 회장의 축사와 이영호 전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개막기념 테이프 컷팅, 회원들의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다과회를 즐겼다. 임주섭 서도협회 완도군 지부장이 인사말을.. 2011. 11. 23.
2011' 영모사 시제 음력 9월 9일은 영모사 시제일이다. 올해도 고금노인회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치뤄냈다. 어르신들은 해마다, 스러지려는 낡은 사당앞에서 자신들의 주름살처럼 깊은 한숨을 내쉬며 어렵사리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런 제사를 모시는 곳이 고금도에 6개 원사(충무사,숭유사,영모사,덕암사,봉암사,덕산사)가 있다.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점점 찾아오는 이 없는 제사가 되었지만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과 유풍은 지역어르신들이 제사를 모시며 힘겹게 이어지고 있다. 한때 번성했던 추모열기는 없을 지라도 오랜 전통이 남아 있는 시제의 모습은 여전히 조촐한 운치가 있다. 사그러지려는 향화가 머지않아 새롭게 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얘기한다. 산업화에 내몰렸던 우리네 본연의 모습,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사라진 우.. 2011. 10. 31.
쏜살처럼 어느 덧 가을 / 햇살아래서 - 이슬기 이슬기 - 햇살아래서 가을 들판 (Haystacks in Field) by miquitos 쏜살처럼 어느 덧 가을 또 혁명은 어김없이 온다 지난 봄 들녘을 수놓은 푸르디 푸른 혁명 농부는 희망을 심었고 드디어 때가 되었다 열매가 출렁대는 지금 들판은 황금빛에 터지다 황금열매는 사람들이 가져 가고 검은 들판에 빈 바람 불어오면 눈시리고 추울 것이다 나무가 스스로 자라지 않고 나이테를 만들듯 멈춰야만 나이를 먹는 가을이다 쏜살처럼 어느덧 가을이다 이슬기 / 국악 연주가 출생 1981년 00월 0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이슬기 직업 국악 연주가 상세보기 2011. 10. 29.
꿈꾸는 별 - 김효영 / 가을밤 별이 빛나다 꿈꾸는 별 - 김효영 앨범소개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국악기 생황 연주음반이자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중요 무형 문화재 제 46호 피리 정악 이수자이며, 한국 생황 연구회 회원이다. 국립 국악 관현악단을 비롯하여 여러 국악 관현악 단체와 협연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독주 및 연주 활동을 펼치며 KBS 국악 한마당, 국악방송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번의 생황 독주회를 가졌으며, 오는 11월 10일에는 세 번째 생황 독주회를 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幻笙’ 은 ‘생황.. 다시 태어나다’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인 생황이 현대에 와서 새롭게 재조명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음반에.. 2011. 9. 20.
저 푸른 초원위에 네가 꿈꾸는 세상이 - 친구를 보내며 시니컬한 멘트를 날리며 상황정리해버리는 네 촌철살인 쉽게 풀릴 일이 꼬이면 넌 그렇게 시원스레 냉소적이었다. 그런 네게 세상은 꽤나 귀챦은 일들이 널려 있었나 보다. 언젠가 네 핸드폰 컬러링에서 오래된 드라마의 주제곡을 들었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을 꾸듯 살고 싶었던 것이 네 바램이었을 거야. 네 꿈과 행복이 그 드라마처럼 밝고 희망찬 것이었을 텐데. 어찌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렸냐? 네 형이 그랬어. 많은 사람들이 다들 널 찾아오는 걸 보면 네가 세상을 잘 산 것 같기는 한데 형은 너를 용서할 수 없다고, 나쁜 놈이라고... 모두가 널 찾는데 넌 혼자 가버렸다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뭐냐고... 너를 보내던 날, 네 덕분에 우린 오랜만에 만나 날새워 얘기했다. 이.. 2011. 8. 28.
장흥역대문인시가전 - 치인 이봉준 개인전 치인 이봉준 선생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장흥역대문인 시가전이다. 장흥출신 역대문인들의 작품을 치인 이봉준 선생이 그동안 연구하고 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2009년부터 차례로 올해 그 세번째로 전시하고 있다. 장흥은 현대에도 유명문인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역사에선 여러문인들이 문집이나 시가작품을 남겨 문학의 요람이자 귀중한 문학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장흥문화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160여분의 시가작품들을 해마다 서예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는 치인 이봉준 선생, 헤묵은 작품들을 끄집어 내어 현대서예로 다시 태어나게 한 열정이 존경스럽다. 201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