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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덕암사 시제(사진,동영상) 관련글 2010/09/17 - [완도 WANDO] -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숭유사 음력 2월 7일, 일덕암리에 있는 덕암사 시제에 참여했다. 고금도의 5원사(연동리 영모사, 가교리 숭유사, 덕암리 덕암사, 봉암리 봉암사, 화성리 덕산사)는 해마다 각각의 스승들을 기리는 제를 지낸다. 각 5원사 시제의 진행은 지역유림을 대표해 고금노인회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이곳 덕암사의 도유사인 우중석옹이 제관에 참여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제관에 선정되었으니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다. 이런 서식이 낯설다. 시제에 참여한 제관들을 하는 일에 따라 선정한다. 상차림을 보니 생고기가 올랐다. 1954년, 고금면지초, 원사 편이다. 충무사, 덕암사, 영모사, 숭유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2011. 3. 30.
고금면지초 1954년에 발행된 고금면지초이다. 고금도의 역사, 사회, 문화, 인물들을 기록한 자료로 이 책을 토대로 2001년 고금면지가 제작되었다. 그러나, 2001년의 고금면지는 50년대 고금면지초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질 않고, 가감첨삭으로 잘못기록되거나 왜곡된 부분이 많았다. 조만간 고금면지를 다시 간행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체계적인 편집과 정확한 고증을 거쳐야 한다. 1950년대 고금면지초의 기록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작업과 그동안의 연구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수록해야 한다. 그 토대가 되는 자료로써 이책은 더욱 귀중하다. 2011. 3. 27.
중춘(仲 春) - 守庵수암 裴鶴淵 배학연 (청해음사시집에서) 詩題 : 仲 春 시제 : 중 춘 詩韻 : 春,新,人,親,濱 시운 : 춘, 신, 인, 친, 빈 每到仲春最愛春 매 도 중 춘 최 애 춘 봄이 길어지니 더욱 사랑스럽고 是時萬樹庚看新 시 시 만 수 경 간 신 나무만 보아도 나이가 젊어진다 和氣發揚猶養物 화 기 발 양 유 양 물 포근함 뿜으니 만물이 자라고 群生活潑況游人 군 생 활 발 황 유 인 생물이 꿈틀대니 따라서 하고 싶다 芹拌菜筐文廟祭 근 반 채 광 문 묘 제 미나리 캐어서 제사에 올리고 杏壇章服禮容親 행 단 장 복 예 용 친 제사옷 갖춰 입고 의식이 알맞다 何湏曾點慕歸浴 하 회 증 점 모 귀 욕 살며시 마음 고쳐 새삶 다지니 忘此佳辰沂水濱 망 차 가 신 기 수 빈 청해의 좋은 시절 다 잊는다 守庵 裴鶴淵 수암 배학연 古今面 農桑里 고금면 농상리 청해음사.. 2011. 3. 8.
중춘(仲 春) - 野隱 야은 金洪斗 김홍두(청해음사시집에서) 詩題 : 仲 春 시제 : 중 춘 詩韻 : 春,新,人,親,濱 시운 : 춘, 신, 인, 친, 빈 斗作帝車運仲春 두작제차운중춘 계절이 바뀌어 봄이 되었고 向陽花木得基新 향양화목득기신 햇볕에 꽃피니 기쁨든다 江南爭出遊山客 강남쟁출유산객 남쪽을 달려와 산에서 놀고 城北東歸擊壤人 성북동귀격양인 성 너머 동쪽엔 일하는 농부라 桑眼綻時蠶業興 상안탄시잠업흥 뽕나무 순 돋아 누에치기 시작이요 梅魂返處故情親 매혼반처고정친 매화가 꽃피니 옛사람 그립다 風調雨順名嘉瑞 풍조우순명가서 바람없이 비오니 좋아들 하고 眞是勝平泗海濱 진시승평사해빈 참으로 살 곳은 청해가 아닌가 野隱 야은 金洪斗 김홍두 古今面 農桑里 고금면 농상리 청해음사시집 - 1930년대 완도 향교에 다니던 유림들의 한시 작품집인 '청해음사시집'을 완도문화원에서 번역.. 2011. 3. 8.
고금도 항동 굴축제 준비 - 지금 항동마을은 굴,매생이 작업 한창 고금도 항동마을에선 겨울철 먹을 거리인 굴과 매생이를 채취하느라 여념없다. 푸른 바다에서 건져 올린 굴다발을 깨끗이 씻고, 부둣가 스무개의 굴막에선 날을 새워 굴까기 작업을 한다. 꿀이라는 사투리처럼, 달콤한 맛을 느끼기 까지 굴은 사람이 노력한 값을 주는 바다의 선물이다. 올해엔 여느 때 보다 굴 수확이 좋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항동 굴막은 거칠고 힘든 일상이지만 활기가 넘친다. 김장담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 한복판, 항동사람들은 가장 바쁘다. 공중파 방송으로 심심찮게 굴막과 굴까는 작업, 채취작업이 나왔다. 부둣가엔 바쁘게 굴작업을 하는 항동사람들과 중간상인, 생굴과 망태기 덩어리 굴을 직접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빈다. 매서운 추위에도 항동사람들의 겨울은 살 맛 난다. 해가 가고 .. 2010. 12. 23.
이순신 장군 운구행렬 재현행사 - 동영상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