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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Column

2010`지방선거승리를 위한 당원전진대회 스케치

by ☆ Libra 2010. 3. 29.

 광주 5.18 기념회관 민주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당원전진대회.
국민참여당의 정치문화라고 할까? 행사장에서 편한 복장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러 오는듯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본다.
여느 연예인못지 않은 인기를 몰고 다니는 유시민전 장관은 이날도 팬사인회같은 분위기로 당원들이 사진찍자는 조름에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한다.



 
  세시간 넘게 진행된 당원전진대회. 이재정대표가 천안함사건에 대해서 범야권공동조사단결성을 제안했다. 그는 광주의 정신은 새로운 정치개혁과 미래를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의원선거에 뛰어든 참여당의 후보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노하우와 현장얘기를 털어 놓았다.
정치의병이라 일컫는 후보자들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었다. 돈과 조직없이 선거에 뛰어든 그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한 후보자가 "우리에겐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 라고 외친다. 그렇다. 노무현이야말로 지역주의의 벽을 깨고 있는 출마당원들에겐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정치자산이다. 시장,시의원,구의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출마동기와 선거운동 현장의 경험들은 당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어 유시민 선대위원장의 연설 "~분열은 명분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진보개혁세력이 하나의 정당으로 뭉칠때까지 지금은 연대할 시기다. 호남도 경쟁이 있어야 한다. 정당의 마땅한 도리로 호남의 유권자들이 골라먹는 재미를 누리는 선거다. 전국에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이 반한나라당에 연대해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자. 우리는 민주당에 경쟁하자고 말했다. 시민단체에게 모든권한을 위임했다." 그의 눈빛은 무척 예리했고 연설은 격정적이었다.

 이어 광주시장에 출마예정인 이병완후보가  오는 4월 27일이 국민참여당 창당 100일을 맞는다고 의미를 준다. 지난 2002년 광주에서 시작한 노풍이 서울에서 승리를 맞이한 날이기도 하다며, 광주는 새로운 선택을 할것이며, 황제시정과 황제경영을 청산하고 기득권과 지방토호들로 부터 자유로운 세력인 국민참여당이 원칙과 상식으로 성역과 금기에 무한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여느 정당의 정당대회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된 국민참여당 당원전진대회.
일당독주로 갈라진 이나라. 지역주의 벽을 부수려는 사람들, 확신과 정열에 찬 사람들이 함께 해서 좋았다. 전라도 광주이기 때문에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광주의 자부심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