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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Wando고금도Gogeumdo

제413주기 충무공 이순신장군 순국제 열려

by ☆ Libra 2011. 12. 24.
 1598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9일), 413년 전 남해바다 관음포에서 적의 유탄을 맞고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씀을 남기고 54세를 일기로 장엄한 삶을 마치신 충무공 이순신장군.
 공의 유해는 통제영이었던 고금도의 월송대에 임시로 모셔졌다. 이곳 고금도에 함께 주둔했던 명나라 진린장군이 공의 죽음을 심히 슬퍼하며 곡하고 돌아가는 길에 그 운구에 제사하였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까지  조선,왜,명 세나라의 7년간 전투는 끝났다. 

 고금도 충무사에서 열린 이순신장군의 순국제.
충무사유적보존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은 식사에서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말은 바로 우리고장 고금도가 그 시원이 되어야 하며, 고금도는 전시 삼도 수군통제영으로써 그 역할을 다한 성역이기에 후손에 길이 물려 줄 자존심이요, 자긍심이 아닐 수 없다. 돌아가신 후 임시 모셔졌던 월송대도 영원히 보존해야 할 터전이다. 공과 함께 순국한 이영남장군께도 애도를 표한다. 귀중한 역사의 현장이며 문화재보호구역인 고금도 묘당도를 자연경관 훼손하는 일 없이 잘 보존하여 길이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다같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통제례가 시작되고 가운데 문이 활짝 열렸다.


충무사보존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