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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2

중춘(仲 春) - 守庵수암 裴鶴淵 배학연 (청해음사시집에서) 詩題 : 仲 春 시제 : 중 춘 詩韻 : 春,新,人,親,濱 시운 : 춘, 신, 인, 친, 빈 每到仲春最愛春 매 도 중 춘 최 애 춘 봄이 길어지니 더욱 사랑스럽고 是時萬樹庚看新 시 시 만 수 경 간 신 나무만 보아도 나이가 젊어진다 和氣發揚猶養物 화 기 발 양 유 양 물 포근함 뿜으니 만물이 자라고 群生活潑況游人 군 생 활 발 황 유 인 생물이 꿈틀대니 따라서 하고 싶다 芹拌菜筐文廟祭 근 반 채 광 문 묘 제 미나리 캐어서 제사에 올리고 杏壇章服禮容親 행 단 장 복 예 용 친 제사옷 갖춰 입고 의식이 알맞다 何湏曾點慕歸浴 하 회 증 점 모 귀 욕 살며시 마음 고쳐 새삶 다지니 忘此佳辰沂水濱 망 차 가 신 기 수 빈 청해의 좋은 시절 다 잊는다 守庵 裴鶴淵 수암 배학연 古今面 農桑里 고금면 농상리 청해음사.. 2011. 3. 8.
중춘(仲 春) - 野隱 야은 金洪斗 김홍두(청해음사시집에서) 詩題 : 仲 春 시제 : 중 춘 詩韻 : 春,新,人,親,濱 시운 : 춘, 신, 인, 친, 빈 斗作帝車運仲春 두작제차운중춘 계절이 바뀌어 봄이 되었고 向陽花木得基新 향양화목득기신 햇볕에 꽃피니 기쁨든다 江南爭出遊山客 강남쟁출유산객 남쪽을 달려와 산에서 놀고 城北東歸擊壤人 성북동귀격양인 성 너머 동쪽엔 일하는 농부라 桑眼綻時蠶業興 상안탄시잠업흥 뽕나무 순 돋아 누에치기 시작이요 梅魂返處故情親 매혼반처고정친 매화가 꽃피니 옛사람 그립다 風調雨順名嘉瑞 풍조우순명가서 바람없이 비오니 좋아들 하고 眞是勝平泗海濱 진시승평사해빈 참으로 살 곳은 청해가 아닌가 野隱 야은 金洪斗 김홍두 古今面 農桑里 고금면 농상리 청해음사시집 - 1930년대 완도 향교에 다니던 유림들의 한시 작품집인 '청해음사시집'을 완도문화원에서 번역.. 201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