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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2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숭유사 시제(사진,동영상) 음력 3월 3일. 고금도 가교리. 향토유적 숭유사에서 다섯 스승에게 제를 올렸다. 어르신들 십여분이 참여하여 조출하게 진행되었다. 제를 마치고 어르신들은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이곳에서 천자문 떼던 얘기, 시제가 있는 날이면 온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여 모처럼 푸짐하게 음식을 즐겼다고 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후학들도 후손들도 객지로 떠나고 이 제사는 고금도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명맥을 잇고 있다. 오랜 전통으로 내려온 이 행사도 이제 머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의미없이 사라지는 옛날 일들 앞에서 후학들과 후손들은 보고만 있을 것인가? 어르신들은 훗날을 얘기한다. 제사모실 사람 구하기 힘들고, 편의만 생각한 나머지 고금도에 흩어져 있는 5원사를 한군데 모아서 한꺼번에 제사를 모셔야 한다는 얘기, 한.. 2011. 4. 5.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영모사 영모사는 고금면 연동리에 있다. 이 마을은 순조 11년, 홍병례선생이 귀양살이 하면서 지형이 처마밑 제비집과 같다하여 燕巢洞(연소동)이라 지었다가 지금의 연동이 되었다. 영모사는 이마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어 좁은 길로 올라가야 한다. 비명) 용남 홍선생 수암 배선생 화정 윤선생 기념비 1963년 3월 건립. 비문 요약) 용남 홍선생의 휘는 병례, 자는 경지, 남양인이다. 가계는 잘나가던 명문세족이었으나 사화를 입어 순조 11년(1810년)에 유배오다. 고종 갑자년(1864년)에 유배가 풀렸으나 서울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가르치는데 주력했다. 그 문하생 대표 배경룡, 정한교, 배의정, 김이의 등이 의로써 봉양하며 영모사를 지어 중양제를 지내고 있다. 수암 배선생의 휘는 학연, 자는 도명, 성산인이다..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