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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

스마트 폰 사용 - 스킨쉽이 아쉽다. 수업에 지장이 있어 아이들의 핸펀을 거두어 책상위에 늘어놓게 했다. 핸펀의 성능과 디자인은 최신식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T기기를 아이들은 능숙하게 다룬다. 아이들이 기계를 가지고 소통하는 사이, 기성세대들은 그런 기계들을 외면하거나 느리게 적응한다. 기계에 적응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 나이먹을수록 아나로그적 취향으로 변하기 때문인가? 어쨌거나 젊은 세대와 차이는 점점 벌어지는 걸 느낀다. 어느 덧 나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에 문제가 있는 어른(?)이 되버렸다. 어른들이 모르는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있고 그것을 알아내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다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저게 뭘까 알고 싶어 엿보려다 들킨 꼴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계의 등장과 함께 변해가는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보면서 기계에 빠.. 2011. 11. 24.
<문화현장> 원교 이광사 서예술 연구의 현장- 고금연묵회를 찾아 - 전통 서예술 지도 30년! 능재 임주섭선생과 - 이광사의 명저 원교서결을 완성한 곳, 완도는 서예의 성지이다. 조선후기 완도땅 신지도에서 우리민족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1705~1777)선생의 서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는 문화의 현장 고금연묵회(硏墨會)를 찾았다. 완도군 고금면 소재지 석치리 오일장터옆에 위치한 고금연묵회 서실, 문을 열자 묵향이 그윽하다. 제법 규모를 갖춘 서실에 회원들이 제각기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하여 화선지에 한 획 한 획 붓을 긋는 모습이 진지하다. 여기가 원교 이광사의 서예술의 세계를 배우고 있는 현장이다. 고금연묵회(회장 정충갑)는 지난 2007년 8월8일 창립하였으며 현재 18명의 회원이 향토서예가 능재 임주섭 선생의 지도로 서예를 공부하고 .. 200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