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생이3

고금도 항동 굴축제 준비 - 지금 항동마을은 굴,매생이 작업 한창 고금도 항동마을에선 겨울철 먹을 거리인 굴과 매생이를 채취하느라 여념없다. 푸른 바다에서 건져 올린 굴다발을 깨끗이 씻고, 부둣가 스무개의 굴막에선 날을 새워 굴까기 작업을 한다. 꿀이라는 사투리처럼, 달콤한 맛을 느끼기 까지 굴은 사람이 노력한 값을 주는 바다의 선물이다. 올해엔 여느 때 보다 굴 수확이 좋고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항동 굴막은 거칠고 힘든 일상이지만 활기가 넘친다. 김장담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 한복판, 항동사람들은 가장 바쁘다. 공중파 방송으로 심심찮게 굴막과 굴까는 작업, 채취작업이 나왔다. 부둣가엔 바쁘게 굴작업을 하는 항동사람들과 중간상인, 생굴과 망태기 덩어리 굴을 직접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빈다. 매서운 추위에도 항동사람들의 겨울은 살 맛 난다. 해가 가고 .. 2010. 12. 23.
<섬기행> 불로장생의 꿈이 스며있는 땅-조약도(약산면)를 찾아 -섬 일주도로의 드라이브코스,가사리해수욕장,갯바위낚시터 보고 맛볼 것 널려 -청정이미지와 웰빙에 가장 알맞은 섬 아득한 옛날, 진시황의 명을 받은 약초꾼들은 주군의 불로장생을 위해 동으로 동으로 간다. 한반도의 여기저기를 뒤지다 남단의 조그만 섬에서 불로장생의 약초를 발견했을 지도 모른다. 이런 전설을 믿을 수 밖에 없는 바로 그 곳, *조약도 에는 백여종이 넘는 약초가 저절로 나서 자란다고 하니 약산(藥山-약의 산)이란 말 그대로 불로장생의 꿈이 스며있는 땅이다. 현대인들은 조약도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북돋아 주는 보배를 찾으려 한다. (*조약도를 약산도라고도 하는데 하나의 섬과 행정구역이 일치하는 완도군의 12개읍.면의 특징을 보여준다. 처음에 조약면이라 했다가 약산면으로 변하였다.) 고금도의.. 2009. 12. 5.
<현장보고>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찾아 - 완도고금면 청학마을 (윤기제 유자고을 청학권역 추진위원장이 청학동 녹색마을 체험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기대 - 윤기제 유자고을 청학권역 추진위원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유치는 총칼없는 전쟁이다.” 유자고을 청학권역 추진위원회 윤기제 위원장의 한마디. 농림부가 2017년까지 전국의 농촌 1천개 권역을 선정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교육, 경관개선, 기초생활환경 정비는 물론, 공동소득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40~70억원까지 종합지원이 이루워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지자체별 유치경쟁이 뜨겁다. 고금면의 일덕암, 이덕암, 청룡, 청학리 4개마을로 구성된 유자고을 청학권역은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이며 내년에 대상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윤기제 추진위원장은 “이사업이 유.. 200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