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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사2

내가 걷는 길가에... 거님길? 산책이란 낱말이 물려 거닐다는 말을 써서 거님길(거닐다, 거닐면서,,,) 벅찬 운동이 아닌 가벼운 걷기를 시작했다. 나의 산책, 아니 나의 거님길. 그 길가에 함께 한 꽃들과 풍경...산새소리 덕암사의 뒷편을 지나 오르는 거님길. 삐비가 활짝 피었다. 덕암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장면들이다. 남쪽으로 신지도의 상산이 보인다. 서남쪽으로 완도의 상황산자락이, 그 아래 고금도 봉황산, 그 아래 넓은 장중리 벌판, 백운동저수지가 보인다. 동남쪽으로 덕암산아래 면소재지 석치마을이 조금 보인다. 어릴 적에 뱀딸이라고 요거 먹을려면 눈썹하나 뽑아야 했다. 정말 눈썹을 뽑았었다. 산딸기다. 따서 먹으면 씨가 씹힌다. 한창 영글고 있다. 산딸기떼가 모여 있으면, 심봤다는 느낌이다. 2011. 6. 13.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덕암사 시제(사진,동영상) 관련글 2010/09/17 - [완도 WANDO] - 고금유림의 요람 6원사를 찾아 - 숭유사 음력 2월 7일, 일덕암리에 있는 덕암사 시제에 참여했다. 고금도의 5원사(연동리 영모사, 가교리 숭유사, 덕암리 덕암사, 봉암리 봉암사, 화성리 덕산사)는 해마다 각각의 스승들을 기리는 제를 지낸다. 각 5원사 시제의 진행은 지역유림을 대표해 고금노인회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이곳 덕암사의 도유사인 우중석옹이 제관에 참여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제관에 선정되었으니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다. 이런 서식이 낯설다. 시제에 참여한 제관들을 하는 일에 따라 선정한다. 상차림을 보니 생고기가 올랐다. 1954년, 고금면지초, 원사 편이다. 충무사, 덕암사, 영모사, 숭유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201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