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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Wando고금도Gogeumdo

<풀뿌리 면정> 충·효·예의 고장 아름다운 고금 - 박명규 고금면장

by ☆ Libra 2009. 11. 15.

 고금면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본영으로 공의 영정을 봉안하였다가 충남 아산으로 모셨던 유서깊은 충절의 고장이며, 청정해풍과 유기농으로 생산한 품질좋은 유자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고금면 충무사는 선조31년(1598), 정유재란때 충무공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과 본영을 이곳에 두고 왜군을 크게 무찌른 곳이며, 공께서 노량대첩에서 장렬한 최후를 마치신 이후 이곳에 영구를 봉안하여 오다가 지금의 현충사로 옮긴 유서깊은 장소이다.


 고금면은 2천여 세대에 4,6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인도 2개를 포함 33개마을로 구성되어 농업과 어업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다.

2007년 6월 29일에는 강진군 마량면과 고금간 760m의 연륙교가 개통되어 동으로는 약산면, 금일읍, 생일면을 잇고, 남으로는 신지면, 완도읍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였다.    월 200여명의 관광객이 쉬어 가고 있는 고금면 청학리는 완도군 녹색농촌체험마을 1호로영화 '서편제'를 감독한 임권택 감독이 서편제 2편으로 제작한 자신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을 주연배우 오정혜씨와 정일성 촬영감독과 함께 청학리에서 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임감독은 작품과 맞는 배경을 찾기 위해 남해안을 돌아 다녔으나 맞는 곳을 찾지 못하다가 청학리의 빼어난 경관을 발견하고 이곳에서 촬영하게 될 정도로 고금면은 천혜의 풍광과 유서깊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충·효·예의 아름다운 고장이다.

 
 고금면 소재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덕암산은 후박나무 숲이 아름다운 산이다. 지금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후박나무 숲 산림욕장을 조성중에 있다. 산림욕장 주변 돌들을 이용하여 후박나무 숲 주변을 마치 세월을 거슬러 올라 간 듯 돌담과 진달래꽃,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하여 운치있고 멋들어진 산림욕장을 조성중이다.


 또한, 올해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신지면과 고금도를 잇는 연륙교 시설공사 실시설계가 발주되었다. 2015년 준공 예정인 연륙교가 준공되면 고금면은 연륙교 2개교 연도교 1개교가 가설되어 명실상부한 남해안 최고의 관광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것이다.


 앞으로 고금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유자고을 청학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준비중이며, 한우마을 조성사업, 묘당도 이충무공유적 및 고금진 정비 복원사업들을 온주민이 똘똘 뭉쳐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