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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면정> 완도군 생일면 - 평온하고 정다운 섬

by ☆ Libra 2009. 11. 20.

풀뿌리 면정) 완도군 생일면


평온하고 정다운 섬

정유승 완도군 생일면장


 평온하고 정다운 섬, 넓고 푸른 깨끗한  바다가 있는 곳, 생일도! 면민들의 생활터전이자 풍요로운 삶을 잉태해 주는 곳이다. 생일면은 1896년 완도군이 설군되어 1916년 평일,생일,금당을 합하여 금일면이라 불러왔으며 1989년 4월 1일 금일읍 생일출장소에서 생일면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생일면은 유인도 2, 무인도 9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37.2km이며, 인구는 491세대 942명이다. 6개마을 8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현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규모와 동력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

면민의 대부분이 수산업에 종사하고 다시마와 전복, 미역, 어류 등이 주 소득원이며, 특히 덕우도의 전복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주요관광지로는 신비로운 산으로 알려진 백운산(483m)과 용이 출몰했다고 하는 용굴, 바둑알같이 수놓은 용출 갯돌발, 금곡리에 소재한 금곡 해수욕장이 있다. 금곡해수욕장은 약 500m의 금빛모래와 해송이 어우러져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수심이 완만하여 최근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보존되어 있어서 향후 관광객들을 유치할 자원은 오히려 풍부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생일도의 전박적인 여건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저조하며 인구의 자연 감소율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지역 서비스업계가 휴업하는 등 위축돼 있다. 또한 어민들 대부분이 영세 규모의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 소득원인 다시마, 미역, 광어, 전복의 수산물 가격이 오르지 않고, 유류대의 인상등으로 운영 및 유지비가 많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업인구는 78%로 다시마 60%, 미역 10%, 어패류등 30%로 어업활동의 의욕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완도군과 접근성이 어려워 생필품을 대부분 타지에서 구매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생일면은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그 주요사업으로는 백운산의 등산코스를 개발하여 섬산행의 메카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백운산의 조망은 육지 1000m 높이의 조망보다 아름답다. 정상에 표지석과 체육시설의 설치, 생일도의 자생나무인 뻘뚝나무와 땟밤나무, 복분자단지를 조성해 등산객들이 등산로를 거닐며 야생 과일을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벚꽃나무를 조성하여 산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 예정이며, 약수터를 만들고 해맞이 행사등의 이벤트를 통하여 해맞이 명소로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적은 인구이지만 복지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주민들이 질높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경로복지센터가 있어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다. 앞으로 서성리 앞 공유 수면지에 실내체육관을 건립, 게이트볼장 및 주민편의시설을 설립하여 섬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질높은 삶을 살기위한 곳으로 만들 예정이다. 변화하는 세태에 맞게 주민계몽에도 힘써 발전하는 생일면의 미래를 위한 주민대상 희망강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어 주민의 의식을 일깨우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섬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차시설 유치, 생일 상수도사업이 용출리에서 진행중에 있으며 한편, 생일도를 일주할 수 있는 해안도로 공사(금곡-용출간)와 생일-금일간의 연도교 설립은 생일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미역, 다시마등의 가공공장을 설치해 도시인에게 청정바다의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해내고자 한다.


 아울러 환상의 생일이벤트를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테마공원의 설립계획도 갖고 있다. 생일이란 섬이름에 걸맞는 이 프로그램은 생일을 맞이 하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형식의 관광상품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러한 모든 부분의 성과를 위해서는 완도군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항로의 개척등 다각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주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 하나를 고귀하게 여기고 밝은행정, 신뢰와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