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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hotos

갈대는 물결처럼 넘실거리다 - 항동마을에서 (고금호)

by ☆ Libra 2009. 11. 25.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마을 주변이다.
이곳이 바다였는데 간척공사로 둑을 막고 담수호가 생기게 되었다.
넓은 호숫가에 갈대는 물결처럼 넘실거린다.

이곳엔 청둥오리같은 철새들이 찾아온다.

한겨울,
눈오는 날엔
눈에 쌓여
고금호는
또, 하얗고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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