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커피를 제대로 즐기다 - 일카페 iL Caff'e (광주 상무지구에서)

 커피전문점이 유행인갑다. 젊은이들의 커피문화를 이끌고 있는 커피전문점은 체인점을 비롯해 크고 작은 매장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하물며 시골의 터미널 모퉁이에서 커피한잔을 찾는 사람들을 끌어잡는 세련된 분위기의 커피매장은 창업아이템으로 더욱 빛난다. 다방커피에서 이젠 오리지널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요구를 이런 커피전문점들이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리(ILLY)는 이태리의 커피브랜드로 전세계의 커피매니아들이 매일 700만잔을 즐긴다고 한다.
인터넷 쇼핑몰로 주문해서 마시던 커피를 좀 더 진하고 고급스러움을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누리고 싶은 매니아들이 찾는 곳.
 광주에 일리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 생겼다.
 iL Caff'e  (일카페)는 일리커피의 브랜드를 딴 이름이다.
광주의 중심상권인 상무지구에 새로 생긴 건물 우체국 보험회관에 있으며, 지난 4월에 오픈했다.
아직 캡슐커피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곳에선 일리커피만이 지니고 있는 맛과 향을 농축한 캡슐커피로 제조한 커피를 내놓는다. 이 맛을 좋아하는 단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일카페에서는 일리커피뿐만 아니라 이태리의 풍미를 느끼게 하는 빤도로와 빠네또네같은 빵과 젤라또 아이스크림, 와플 같은 것들을 제공한다. 브런치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일카페는 사회적기업인 무돌아트컴퍼니의 지역출신 화가들의 미술작품을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커피를 마시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문화아이콘은 덤이다.
이곳에 자주 갈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광주에 가면 꼭 들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