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Music

인생은 금물 - 언니네 이발관 :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듣는 노래

by ☆ Libra 2011. 5. 25.
 
대수롭지 않게 읊조리는 목소리의 여유로움.
그 속에 인생의 깊은 읊조림이 있다.

흥겨운 리듬을 바탕으로 경쾌하게 들려온다.
근데 가사를 보니 이거 제법 심오스럽다.

세상 어렵게 비비꼬아 볼 필요없이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내버려 두기도 하는 것.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운명이다. 아무리 뭐해도 바꿀 수없는 것. 그게 운명이지.
운칠기삼이란 말이 생각나네..
재능이 운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인생은 금물이라거나 사랑도 금물이라고 함부로 하지마라고 한다.

마치 노무현대통령이 정치하지마라고 했던 얘기하고 어찌 그리 닮았나.
하지만, 이 노래는

그러나 너는 결국 말을 듣지 않고 어느 누군가를 향해서
별이 되어 주러 떠나게 될 걸


인생은 모험을 찾아 떠나는 거라고 결론을 내려 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야! 기분 좋다." 한번 외치고.
우리도 다른 사람의 별이 되는 거 괜챦지 않은가?

인생찬가 중에 빠질 수 없는 곡이 될 것 같은 멋진 노래다.

 


인생은 금물 - 언니네 이발관

언젠가 우리
별이 되어 사라지겠죠
모두의 맘이 아파올걸 나는 알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렇게 정해져 있는걸
세상을 만든 이에겐 아무 일도 아닐 테니까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준다 했나요
나의 긴 하루 책임질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어두워져도 별은 왜 뜨지 않을까요
한번 더 말해줄래요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먼저 해본 사람의 말이 자유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죽을 만큼 괴로울지도 몰라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우 예 살아간다는 것은
우 예 별이 되어가는 것이라네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그러나 너는 결국 말을 듣지 않고 어느 누군가를 향해서
별이 되어 주러 떠나게 될 걸

가사 출처 : Daum뮤직